피선거권 없는 전광훈, 대선 출마 선언의 숨겨진 속사정

피선거권 없는 전광훈, 대선 출마 선언의 숨겨진 속사정

전광훈 목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또다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런데 출마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그 배경과 법적 문제, 그리고 숨겨진 속사정까지 쉽게 풀어드립니다.

피선거권 박탈, 왜 문제가 될까?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권리는 '선거권', 출마할 수 있는 권리는 '피선거권'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시 일정 금액 이상의 벌금이나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으면,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구분	내용
선거권	투표할 수 있는 권리
피선거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권리
공직선거법 위반 시	벌금 100만 원 이상, 징역형 → 10년 피선거권 박탈

전광훈 목사의 피선거권 박탈, 그 배경은?

2017년 대선 당시, 전광훈 목사는 특정 후보 지지를 위한 불법 문자 발송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습니다. 이로 인해 2018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2028년 8월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입니다.

핵심 분석: 이미 확정된 유죄 판결은 재심이 없는 한 유지됩니다. 다른 사건의 무죄와는 별개로 적용됩니다.

왜 출마 선언을 했을까?

전광훈 목사는 “다른 사건 무죄 → 앞선 유죄도 무효”라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언이 정치적 메시지 전달이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적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전광훈 목사의 후보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Q&A로 알아보는 출마 자격 논란

Q. 전광훈 목사는 대선에 출마할 수 있나요?

A. 현재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이므로 출마는 불가능합니다.

Q. 재심 청구하면 가능해지나요?

A. 재심이 인용되어 유죄 판결이 번복되지 않는 한 출마할 수 없습니다.

요약 및 결론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 선언은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법적 자격 논란과 사회적 파장을 동반한 중요한 사안입니다. 피선거권 박탈 제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